크세노폰(Xenophon,BC430-354)
아테네 출신, 군인 그리고 문인(man of letters).
그는 소크라테스와 알고 지냈고,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의 소크라테스에 대한 증언은 비교적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은 다음 몇 가지 사실들을 고려하여 매겨져야 한다.
1) 크세노폰은 BC401 이후 아테네를 떠나 있었으며,
그 전 소크라테스를 알고 지낼 수 있었던 시간도 한정적이었고,
2) 그 시기의 그는 어렸고 그의 분별력이 미숙했으며,
3) 그도 소크라테스를 아주 잘 알고 지냈었다고는 주장하지 않으며,
4) 소크라테스에 대해 그가 받은 인상response은 크게 자신의 관습적 경건심과
도덕심의 관점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 소크라테스에 관한 기록들을 접했었을 것이며,
그리고, 그 자신은 최소한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한 젊은이를 일깨웠는지를
알리는 증거이기도 하다.
BC401, 그는 소크라테스의 경고에도 퀴로스의 내륙 원정에 합류하여, 그가 나중
'아나바시스anabasis'에서 서술한 모험 나섰다. 그리고 뒷날 철회되었지만,
그의 퀴로스와의 교분friendship, 그리고 스파르타에 대한 동질감sympathies은
그를 아테네로부터 영구추방케 했다. 그는 정착 생활 대부분을 펠레폰네소스에서
향사country gentleman鄕士로 지냈다.
그의 가상romantic 작품 '퀴로스(Cyrus the Elder)의 교육The Education of
Cyrus'은 소크라테스에 대한 다른 책들과 비등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크세노폰의 온 생각outlook에 얼마나 틀을 잡아 주었으며,
또 크세노폰이 그의 소크라테스가 하는 말에 얼마나 그의 생각ideas을 넣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 글에는 틀림없이 위작으로 보이는 문헌들로부터 나온 어떤 글도 다루지 않는다.
1. (소크라테스의) '변론Apology'
소크라테스 재판 당시 크세노폰은 아테나이에 있지 않았고,
비록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임종을 지킨 사람으로 기록한(파에돈59b) 헤르모게네스를
전언자informant라 했지만 그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신뢰authenticity의 근거가
거의 없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 변론'과 연관 짓는다 해도 달리 소명해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 글의 중요성은, 소크라테스의 반론에 대한 아주 다른 기억들이 있었다는 것,
또는 소크라테스를 위한 반론을 만드는invent 것이 조금도 이상한abnormal 일로
여겨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1) 저는 언제나 소크라테스의 태도를, 그가 재판에 소환되고 나서 보인 행동 그리고 배심원들 앞에 서서 펼친 반론의 관점 뿐만 아니라 그의 죽음에 대해 펼친 소회까지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로 글을 썼고, 그가 재판정에서 했던 말들을 바탕으로, 유아독존적loftiness인 그의 행태나 사리지 않는boldness 그의 말투가 그의 경솔함imprudent이나 온당하치 못함unbecoming으로 뒤덮힐 수도 있는데도,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 반론의 여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런 때라면 삶보다 죽음이 더 알맞다는 것을 전력을 다해 설득했음을 더 할 나위 없이 분명히 밝히면서, 그의 경탄할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기리는 데 의견 일치를 보입니다.
(2) 그러나 그와 절친한 힙포니코스의 아들 헤르모게네스로부터 소크라테스의 일에 관한 전언을 듣건데, 소크라테스의 장엄한 언사가 오직 그의 심사를 드러내는 소회에 다름 아니었음을 충분히 믿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그를 지켜봐 온 바대로, 그가 우리에게 말하는 바대로, 그의 재판에 대한 일보다는 다른 화제로 담론하는 쪽을 택했는데; 헤르모게네스가 소크라테스에게, '재판에 반론을 대비할 필요가 없냐?'고 묻자, 소크라테스가, '뭐!', '헤르모게네스, 자네는 내가 한 평생을 바로 이 일에 대해 준비해 오고 있었다고 생각지 않는가?'라 답했는데, 헤르모게네스는 무슨 말인지 설명해 주었으면 하자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나는 한 평생을 통해 어떤 불의unjust도 저지르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네. 그러므로 이것이 내가 가진 가장 명예스럽고 가장 좋은 대비라네.'
(3) '그렇지만 여기 아테네에서는 재판관들이 자주 변설의 힘에 끌려 죽을 죄를 짓지 않아도 사형을 선고하거나; 때로 심금을 울리는 하소연이나 그들의 사정을 애원하는 아첨의 말솜씨에 동정심으로 녹아 죄를 알고도 방면한다는 것을 모르는가?'고 헤르모게네스가 말하자, '알지.'라 하고는; '그래서 두 번이나 나의 반론에 대해 고려해 보려 했었다네: 그러나 신령Genius이 언제나 반대했다네.'라고 답했습니다.
(4) 헤르모게네스가 이 말에 대해 약간의 놀라움을 나타내자 소크라테스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5) '그렇다면 헤르모게네스, 바로 이 때가 내가 죽을 가장 좋은 때라고 신이 생각했을 것이라는 사실이 자네에겐 경이롭게 보이겠군. 나보다 더 올곧게uprightly, 특히 나보다 더 즐겁게 살아왔던 사람은 없었기에 그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자네가 모르는가?; 나는 사람들이나 신들 양쪽에게 나의 의무를 다해 왔었다는 양심으로부터 얻은 근거가 정당한 자기 만족을 가졌기 때문일세: 나의 친구들 역시 나와 나눈 대화의 고결함integrity을 밝힐 것들을 지니고 있고. 그렇지만 헤르모게네스, 지금 -내가 더 오래 살아 나이를 더 먹는다 해도- 내 앞에 다가오는 노년의 병약함을 무슨 수로 막겠는가? 내 시야는 흐려질 것이고; 귀는 안 들리고heavy; 이미 배워 알던 것도 잊으면서 배울 힘도 줄고; 그리고 만약, 이 모두에 더해, 내가 나의 쇠락을 느끼게 되어 그 때문에 나 스스로를 슬퍼한다면; 어떻게 내가 여전히 즐겁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소크라테스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신 또한 가장 호기라고 여겨질 때 내 삶을 마쳐야 할 뿐만 아니라 마감하는 방법 역시 가장 적합해야 한다고 그 착함으로 지적했음이야: 왜냐하면, 만약 지금 나의 죽음이 결정된다면 그것은 이 일을 맡은 사람들은 내게 가장 용이하다고 여겨지는 방법을 고르도록 해 줄 것이 틀림없는데; 우리 친구들을 걱정과 불안 속에 가두고, 죽는 사람의 마음을 많은 고통과 혼란으로 채울 질질끄는 상황으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이지. 그리고 아무 무례한offensive 것도 없고 아무 온당하지 않은unbecoming 것도 없는 때로 살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그러나 그 사람은 신체가 아직 건강하고sound, 마음은 여전히 자애롭게 쓸 수 있다면, 헤르모게네스여, 누가 그렇게 죽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겠는가? 그리고 확실한good 이유를 들어' 이어서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신들이 반대했지. 우리들이 나의 논의 회피를 문제로 보고 효과적 대응을 위한 모든 수단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결정했을 때 말일쎄; 그래서 지금 내가 하려는 방법으로 내 삶을 마치는 대신 우리들의 그 대응들이 실행에 옮겨졌었더라면, 모든 것이 고통으로 우리에게 함께 몰려오고 또 그 고통을 누그러뜨리거나 삭힐 온갖 즐거움도 없는destitute 늙은 나이로, 병에 걸려 신음하거나 쇠약해진 늙은 나이로,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을 아는 불행한 특전을 얻었를 테지.'
(6) '그렇지만, 헤르모게네스여, 죽음에의 욕구가 나를 비이성적으로 이끈다고 생각진 말게: 나는 그들의 처분에 맡긴다는 요청으로 시작하지 않을 거야; 그러나 내가 나의 견해를 말하고 신들과 사람들로부터 받아야 할 대접에 대한 생각을 개진할 때 만일 재판관들이 못마땅해 한다면, 나는 내게 가해진 비난 받을 어떤 온당치 못한 고통들보다 많고 큰 죄악들 앞에 나를 내몰아야 할 뿐인 삶의 연장을 쩨쩨하게 간청하기보다 그렇게 요청할 거야.'
(7)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헤르모게네스와 다른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적들은 그가 '도시가 신성시하는 신들gods을 믿지 않고; 다른 새 신성들deities을 퍼트리려 도모하고;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고 고발했고: 법정에 나선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헤르모게네스가 말해 주었습니다:
(8) '재판관 여러분, 내가 제일chiefly 놀라워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멜레토스는 내가 도시가 신성시하는 신들을 경배하지 않는다고 넘겨짚었다는 것이지요. 정해진 축제에서나 일반 사람들의 제단에서나 내가 제물을 바친다는 것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명백하고; 멜레토스 역시 보고 유의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들 사이에 새로운 신성을 퍼트리려 했다는 나의 의도란 것이 무슨 대단한 이유를 가지고 확신하여 나온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왜냐하면 내가 자주 '신의 목소리가 내게 무엇이 가장 시의적절한가를 알려significations 준다'고 말했기 때문이고; 새들이 지저귀는 것을 관찰하는 사람들이나, 사람들이 내뱉는 불길한 말들은 목소리들에서만 그 근거를 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누가 천둥이 어떤 목소리를 보낸 걸까 의심합니까? 아니면 모든 점augury들 가운데 가장 대단한 것이 아닐까 의심합니까? 퓌티아 여사제의 경우에; 그녀도 마찬가지로 삼각 제단에서 얻은 신탁을 목소리로 전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진실로 미래의 일을 알고 그가 기꺼워하는 누구에게나 그것들을 보여 주는 것은 틀림없이 오로지 신일 뿐이라고 나는 믿고 있고, 또 주장하고 있는데; 이 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고, 예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미래의 표지notice들이 점augury들이나 조짐omen들이나 상징symbol들이나 그리고 에언자diviner들로부터 나온다고 말할 때; 나는, 그 반대로, 그럼 모든 예고를 나를 옹호해 주는 어떤 신성genius에게 돌렸는데; 그리고 내가 생각컨데, 그렇게 하므로써,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전하는 신성한 특전을 새들에게 돌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진실될 뿐만 아니라 경건하기도 하게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신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도 아직 내 말에 거짓을 찾은 적이 없어 논란의 여지 없이 증명할 수 있는데, 나는 이 신성한 조언자에 대해 많은 나의 친구들과 이야기해 왔던 것입니다.'
(9) 이 이야기를 들은 재판관들 사이에서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의 진실됨을 믿지 않고, 일부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그들보다 그가 신들로부터 더 높은 고임을 받는다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유의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이렇게 내가 신성으로부터 고임을 받아 왔었다는 것을 더욱 믿지 않으려 하는 여러분!, 바라건대, 더욱 더 예사롭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주의를 기울인다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델피에 가서 나에 대해 신탁을 물었던 카이레폰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아폴론으로부터, '나보다 더 탁트이고free, 더 올바르고just, 더 현명한wise 사람을 알지 못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10) 이 이야기를 듣자 그들 사이의 동요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소크라테스는 계속했습니다. -'라케다에몬의 법률 제정자 뤼쿠르고스는 스스로를 아주 대단하다고 단언했지요: 왜냐하면, 그가 신전에 들어섰을 때 신성이 말을 걸기를, "내가 그대를 신이라 해야 할지 사람이라 해야 할지 숙고 중이다"라 했는데, 그때 그가, "내가 확실하게 뛰어난 인간이긴 하지요."라 대답했답니다. 지금 아폴론은 나를 신과 견주지는 않습니다. 어떻든 간에 신탁이라 해서 들은 것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믿지 말아야 하니; 신성이 나에 관해 말했던 것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해 보십시다.'
(11) '말씀해 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 누구 성적 욕구에 전혀 굴하지 않는 사람을 알고 계신지요?; 다른 사람들이 건네는 선물이나 보답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보다 더 자유로운 사람을 알고 계신지지요? 자기에게 주어진 것들에 아주 잘 맞추어 살며 남의 것에는 탐조차 내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올바르다며 당연히 존경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니면, 세상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 이래로 힘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쉬지 않고 사람에게 좋은 것 그리고 덕성을 추구하고 알아 내는 사람을 어떻게 현명하다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도 잘 알고 아테네 시민이든 다른 도시 사람이든 덕성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와 담론하는 것을 언제나 그들 최고의 기쁨으로 삼았다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시니, 내가 그렇게 해 온 것이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증거입니다. 대답해 보십시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풍족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어떤 형태든 금전적인 호의를 베풀려 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 지식을 내게 빚졌지만 왜 아무도 나를 그의 빚쟁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도시가 포위되고, 둘 중 하나는 패배를 슬퍼하는데, 왜 유독 나만 도시가 가장 번성하고 있었을 때보다 더 불쌍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먹을거리를 다른 도시로부터 터무니 없는 값을 주고 사고 싶어 할 때, 유독 나만이 내 마음 속 기억들reflections을 되살리며 아주 우아한 즐거움들 속에 빠질 수 있는 것은 무슨 연유입니까? 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지금, 내가 나에 대해 무엇을 주장했든 간에, 아무도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몰아치지confute 못한다면, 누가 나서 내가 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말하겠습니까?'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레토스여!, 그대는 내가 - 덕이라면 모두를 나 스스로 숙고하고 또 실천에 옮기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지요-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진실로, 우리 모두는 그들을 타락시키는 그것이 바로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럴 수 있다면, 우리 앞에 보여 보시오. 경건of pious이라면 내가 누구를 불경스럽게impious 만들었는지요?; 겸손of modest이라면 누굴 뻔뻔하게shameless 만들었는지요?; 근검frugal이라면 누굴 낭비꾼of profuse으로 만들었는지요? 누가 술을 안 마시다가temperate 주정꾼drunken이 되었나요?; 누가 근면하다가laborious 나와 어울려 게을러지거나idle 여자 같이 나약effeminate해졌습니까? 아니면, 나로 인해 부도덕한 즐거움 따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13) ' 없어요, 진짜로.' 멜레토스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 부모들보다 그대를 따르도록obey 가르친persuade 사람들을 많이 알지요.'
(14) '그 잘됐네요.', 소크라테스가 대답했습니다. '신문訊問question의 요점이 교육에 관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내가 그것을 내 주전공chief study으로 삼은 걸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그렇다면 여러분 가운데 어느 분이 병들었을 때 의사의 지시advice보다 부모의 지시를 따릅니까prefer? 심지어 온 아테네가 -민회가 소집되었을 때- 한 사람이, 비록 자기 일족이 아니라도,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되면 그 사람의 의견에 따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장군을 뽑을 때도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아버지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고 또 여러분 자신도 아닌 군사의 일discipline에 가장 정통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선택하지prefer 않습니까?'
(15) '확실하지요.' 멜레토스가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그것이 가장 합당expedient하다는 데 의문을 품지 않겠지요.'
(16) '그렇다면, 다른 모든 경우 가운데서 어떤 일employment에 뛰어난excel 사람이 일반적인 존경을 받는 것이야 당연하고, 더우기 남 다른 명예를 많이 얻을 때, 밀레토스, 당신에게조차 가장 높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어떻게 외면escape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와 반대로, 가장 고상하고, 인간에게 지선greatest good을 지향케 하는 일employment에 뛰어나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유독 나는 사형에까지 처해졌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해야 할 바duty를 알고 있도록 가르치고instruct, 각자 도의virtuous principle를 그들 마음 속에 심어plant 주었다고 말입니다!'
(17) 이제 그 재판에서 소크라테스 뿐만 아니라 그를 지원하기에는 그에게 극심한 질투를 느끼는 그의 친구들까지 나서 많은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말이 오갔음이 틀림없지만; 그러나 나는 그 논란들 모두를 다 적을collect 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소크라테스가 말하려던 의도가 단지 신들에 대한 불경impious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불의unjust의 흔적appearance을 조금도 가지지 못한 것으로부터 자신의 무고를 밝히려 했다는 사실을 가장 명백하게 충분히 보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보통custom 다 그랬지만, 그는 결코 재판관들에게 매달리려 애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는 그가 죽을 가장 좋은 기회time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유죄 판결 뒤에 그 자신 확신에 차 있었던 것으로 더욱 분명했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벌금을 정하라는 지시에 이를 거부했으며, 다른 사람이 그를 위해 벌금을 정하는 어려움을 겪게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벌금을 매기는 것은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 말했기 때문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의 친구들이 사사로이 그를 빼내려 했을 때 동조consent하지 않고; 그는 미소를 보이며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아티케 경계 밖에 있는 죽음이 한 사람을 찾아갈approach 수 없는 곳을 아시는지?'
(18) 재판이 끝나고, 그것에 관련하여, 소크라테스는 재판관들에게 다음과 같은 태도로 말했습니다:
(19) '재판관 여러분!, 나에 대해, 위증으로, 거짓 증명으로 증언을 하라고 지시했던 모든 사람들과 아울러 그 지시에 아주 기꺼이 따른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얼마나 불경스럽고 불의injustice한지 스스로 깨달아야conscious 합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간에, 나는 내가 고발당한 죄목들 가운데 어느 하나 입증되지 않은 채 여기에 서 있었음에도, 유죄 판결 이전보다 더 큰 어려움과 나락에 빠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내가 어떤 새로운 신성에 제물을 바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고; 혹은 제우스나 헤라나 그 나머지 우리 도시가 모시는hold 신성deity들이 아닌 어떤 신성에게 이름을 붙였거나 맹세로 간구appeal했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내가 젊은이들을 인내와 검소한 생활에 익숙하도록 하고 있었을 바로 그때, 그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썼었는지 한번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법이 합당하게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들이란 -신성모독sacrilege, 유괴man-stealing, 성벽 훼손underming of walls, 반역betraying of the city- 등임에도, 나의 적들은 이런 일들이 나에 의해 단 한 번이라도 저질러졌던 적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지금 여러분들이 무슨 근거로 내가 죽을 만하다고worthy to die 심판했는지 나는 그것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20) '그러나 이 때문에 어려움에 빠지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만일 내가 부당하게unjustly 죽는다면, 그 부끄러움은 나를 부당하게 죽음으로 몬 사람들의 몫인데; 만일 불의가 부끄럽다면, 불의한 행동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고;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내가 결백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해서 어떤 불명예도 내게 떨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팔라메데스가 내게 이보다 더한 위안을 베풀었습니다: 그도 나처럼 부당하게undeservedly 고발당했음에도, 바로 오늘, 그는 사악하게 자신을 파멸로 이끈 사람보다 훨씬 고상한 찬양을 위한 논제subject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 역시, 다가올 시간과, 마찬가지로 이미 지나간 날들을, 그 누구도 잘못되게wronged 하지 않았던 날들, 혹은 그 누구를 더 타락시키지도depraved 않았던 날들; 오히려 나와 교류하는converse 사람들에게 도움benefit이 되기 위해 일생을 통해 꾸준히 노력했던 날들; 사람들을 지혜롭고wise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내 능력의 전부를 다해 아무 보상도 받지 않고 가르친 날들을 스스로 인증認證attestation해야 한다고 다짐persuade했습니다.'
(21) 이렇게 말하고 그는 떠났습니다; 쾌활한 모습countenance과,, 몸짓gesture 그리고 방금 했던 말이 진실임을 보이는 태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있던 몇 사람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으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왜 지금 괴로워하는지afflicted도. '그렇다는 것은, 자네들이, 오래 전에, 나를 만든 바로 그 누구조차도, 내가 반드시 죽는 존재mortal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말 아닌가?' 하고 그가 말했습니다. '정말로, 가장 바람직한 것들이 내게 무수히 쏟아져 들어왔을 때 내가 치워져 버렸다면, 그건 나나 다른 사람들이 탄식할 만했을 것이지만; 그러나 모든 종류의 어려움이 내게 파고 들어오려 하는 때에서야 치워지는 것이니만큼, 마치 나의 일상affairs이 계속 최고로 번성되었던 때인 양 우리가 오히려 기뻐해야 할 것이야.'
(22) 같이 있던 아폴로도로스가 -소크라테스를 너무나extremely 사랑했지만, 심약했다-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소크라테스님, 선생님을 그렇게 부당하게unjustly 죽게 하다니, 이게 저를 슬프게 해요.' 소크라테스는 아주 부드럽게 자기 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며,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친애하는 아폴로도로스여, 그들이 나를 정당하게 처벌했으면 그대는 어쩔 뻔 했겠느냐?'
(23) 마찬가지로, 마침 아뉘토스가 지나가는 것을 본 그가 말하길, '저기 한 사람이 가는군.' '그냥 허세가vainglorious 아니라, 나를 죽음으로 몰아 위대하고great 고결한noble 일을 성취했다는 기분에 들떠서 말이지. 왜냐하면, 내가 전에 한번, "그렇게 도시의 주요 직책을 맡아 스스로 품위dignified을 갖추게 되었음에도, 자기 아들을 가죽 장수로 키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었거든." 그렇지만, 그는 말이지,'라며 계속 말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뛰어나고 유용한 것들만 챙기는perform 사람은 독불장군alone the hero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바보임에 틀림없어.' '그리고 정말,', 소크라테스가 덧붙였습니다. '호메로스도 약간 그랬듯이, 죽음dissolution의 때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미래의 일futurity을 내다보기도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예언oraculously 같은 것을 말하려는 마음이 생겨. 그러고서 잠시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났지, 바로 지금 말하는 그 아뉘토스의 아들이 나와 함께 있는데; 그가 재능talents도 활기activity도 모자란다want는 걸 단박에plainly 알아채렸고, 그래서 내가 젊은이를 그런 상태로 그냥 두어야 한다는 것은 적절fitting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렇듯이, 마땅히 해야 할 일duty의 범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하고 지도할 유덕한 교사instructor 없이 버려 두고 있으니, 그는 이내 그를 악덕vice과 퇴행ruin 속으로 재빨리 곤두박질headlong 치게 할 어떤 사악한 성향inclination의 희생물이 되고 말 것이야.'
(24) 그리고, 그리 말한 대로, 소크라테스는 진실 아니게untruly 예언하지prophesied 않았는데; 그 젊은이는 술을 너무 좋아해 주야장천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고; 그로 인해 그는 도시에나 친구들에게나 심지어 그 자신에게도 완전히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뉘토스에 대한 기억 역시 최고로 혐오스러운데; 그게 그의 다른 죄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아들을 교육시키면서 보인 수치스런 방법scandalous manner 때문이기도 합니다.
(25) 결국, 이런 자기 과시by speaking thus highly of himself는 의심의 여지없이 소크라테스는 재판관들에게 더 많은 시샘을 불러 일으키고, 재판관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유죄 판결을 한층 더 바라도록 만들었을 뿐이었는데;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진실로, 그는 신들이 그들이 가장 사랑한다고 널리 알린 바로 그 운명을 받아들였을obtained 뿐이었습니다: 산다는 것life이 짐스러워졌을 때, 그 삶으로부터 하나의 해방discharge으로; 다른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손 쉬운, 바로 그것의 한 수단으로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때here도, 다른 경우들에서처럼, 소크라테스는 그의 영혼이 견고함firmness을 분명히 했습니다demonstrated. 이미 그는 그에게 가장 좋은 것이 죽는 것이라고 충분히 숙고하여persuaded, 죽을 때를 맞이하면서 마음에 걸리는anxious 어떤 근심거리solicitude도, 미련womanish의 어떤 바람longing도, 찾으려 하지 않았던 터라; 그는, 그가 죽은 뒤에도 함께 할, 평소와 같은 흔들림 없는 평온tranquillity과 그리고 소박한unaffected 만족complacency이 죽음과 함께 다가오기를 기다렸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정 내가, 이 사람에게는 너무나 본질적인, 영혼의 지혜wisdom와 위대함greatness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 그를 잊을 수 없다기보다 그를 기억하여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덕성에 있어 뛰어나기 위해 가장 열성적인studious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의도design를 펼치기promoting 위해 소크라테스보다 더 적합하게 담론을 펼치는converse with 사람을 찾아내었다면 - 진실로, 우리는 그를 모든 사람들mankind 가운데 가장 행복한fortunate 사람이라고 불러주어도 좋을 것입니다.
2. '(소크라테스) 회상Memoirs (of Socrates)'
이 회상은 여러 해에 걸쳐 저술되었음이 틀림없고,
이 저술의 내용에 대해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 저술 내용에 대한) 일반적인widely agreed 견해들points은 다음과 같다:
(1) 글 첫 부분은 폴뤼크라테스(크세노폰은 이 글 1.2.12에서 그를 '고발자his
accuser'라 부른다)라는 소피스트의 소크라테스를 공격하는 소론서
pamphlet에 대한 하나의 '소크라테스의 반론'이다.
(2) 이 저술 전체로는 독립적인 일화들anecdotes로 이루어져 있고,
그 가운데 어떤 것들은 주제의 유사성 때문에 한 데 묶여져 있다.
(3) 크세노폰은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다른 추종자들이 쓴 약간의 저술들을
인용draw하는데, 차용한 내용을 그 자신의 목적에 맞춰 바꾸어 놓는다.
(4) 예닐곱 경우에 크세노폰은 자기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암시suggest
하는 것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없다. 이것은 그냥 문학적인 장치일 뿐이다.
이 저술 내용 모두로 우리가 보는 소크라테스는(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는)
값지고worthy, 도덕적이고moral, 경건하고pious, 설교적이며sententious
그리고 약간 단조롭다dull.
크세노폰의 이 저술은 이 글에서 번역하여 싣기에 그 양이 앞의 글의 두 배가
조금 넘어 제법 부담스러운데 우리말 번역서가 출판되었으나 절판된 앞의 저술과는 달리,
범우사의 '소크라테스 회상'(크세노폰/최혁순 옮김,범우고전선9,2002.6.5)을 참고로 하고,
이 글에서는 따로 번역하여 싣지 않는다.
3. 오이코노미코스Oeconomicos,How to Run a Farm and House',가정론家政論
이 저술은 분량이 제법 되는 대화편인데 크세노폰 자신을 옅게 드러내는a thin disguise
이스코마코스와 소크라테스가 대화한다. 이 글에서는 '오이노미코스' 내용 가운데 크세노폰이
소크라테스의 대화술을 잘 드러낸 부분 셋만 발췌했다.
(1) '그렇지만, 허튼 소리나 해대는 것으로, 공기 무게를 재려 나서는 것으로, 그리고 -모든 바보들 가운데서도 비웃음criticisms을 사는- 나의 가난으로 내가 이름 난 걸 생각하면, 하필 내가 어찌 한물간finished 인사gentleman를 감히 새사람으로 만들reform 수 있겠습니까?'(11.3.)
소크라테스의 "아이로니irony" 대화술의 좋은 본보기이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비웃음은 아리스토파네스의 연극 "구름" 참조.
'허튼 소리나 해대는 소크라테스'란 말은 당시 익숙하게 듣던
우스개gibe였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2) '이스코마코스, 나는 착한good 미소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네. 자네가 그저 잡초에 대해서 말했을 때보다 그것들을 말벌과 비교했을 때 자네는 나를 잡초 캐는 일에 훨씬 더 매진work up하게 만들었다네.'(17.15)
소크라테스식 교화
(3) '이스코마코스, 질문이 정말 한 가지의 교육 방식일까? 나는 방금 자네 질문들 모두의 요점을 파악했다네. 자네는 나를 앎knowledge에 이르는 길paths을 따라 이끄는데, 자네는 내개 내가 아는 것들과 비슷한 대상objects을 지적하여, 내가 알고 있었다고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내가 정말 아는구나 하고 느끼도록 하는군.'(19.15)
다시 소크라테스의 '아이로니' 대화술이다: 이 구절은 소크라테스식 교화술에 대한
뛰어난 묘사description인데, 특히 첫 문장이 놀랍다magnificent.
4. 향연The Banquet,symposion,饗宴
향연은 아마 BC380에 씌였을 것이다.
서술된 향연 장면은 BC422의 일로 보이고, 크세노폰이 참석했던 것으로 썼지만,
실제는 나이가 어려 거기 있을 수 없었다.
플라톤의 동명 대화편에 대한 경쟁심emulation에서 씌어진 것이 확실해 보인다.
크세노폰의 향연은 플라톤에 비해 격조tone는 좀 떨어지는less exalted 편이지만,
생생vivid하고 박진감realistic 있다.
이 글에서는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를 볼 수 있는 부분만 발췌한다.
(1)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그대는 큰 돈을 들여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프로디코스, 등 다른 사람들의 지식wisdom 학습 과정을 밟았다고 언제나 우리를 무시하니, 보다시피 우리는 우리의 철학을 임시변통할 수밖에 없지요.'(1.5)
(2) '그렇지만, 우리는 남을 응대make up the treat하기 위해 향수가 필요하지요.', 칼리아스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어때요? -'괜찮아요.'; '향수는, 버릇habits이 그렇듯이, 예절에 맞아야지요; 어떤 것은 남자들에게 어울리고, 대개는 여자들 용이지요; 그러나 나는 어떤 사람이 남을 위해 자신에게 향수를 뿌려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을 위한다는 경우도, 특히 크리토불로스와 니케라테스의 아내쯤 되면 향수를 쓸 일이 없는데, 그들의 태생적natural인 상냥함은 향수의 필요를 채워 주니까요. 그렇지만 올림픽 경기나, 혹은 공공 체력 단련을 위한 다른 장소들에서 쓰는 향유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건 좀 다릅니다. 남자들에게 이것은, 정말로, 여자에게의 향수보다 더 기분 좋은sweet 것이고; 한동안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더 큰 바람을 가지고 그것을 쓸 생각 뿐이지요. [4] 만약 노예와 자유민에게 향수를 뿌린다 해도, 그들 출생의 차이가 냄세smell의 차이를 내진 못하고; 한 사람이 향기scent를 풍기는 순간 다른 사람이 바로 맡게perceived 되지요: 그러나 고귀한honorable 노고의 향기odour는 대단한 고통과 근면application에서 나오기acquired 때문에 언제나 달콤하고sweet, 그래서 용감한 사람의 가치worthy입니다.'라고 소크라테스는 대답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는 부합되겠지만,' 뤼콘이 말하자; '그렇지만 그대나 나처럼 공공 체력 단련에 나설 나이가 지난 사람들은 어떤 향수를 뿌려야 할까요?- '덕성과 명예입니다.'라고 소크라라테스가 말했습니다.
뤼콘: 이런 향수는 어디서 구합니까?
소크라테스: 분명히 말하지만 상점은 아닙니다.
뤼콘: 그렇다면 어디서?
소크라테스: 어디서 충분히 찾는지 테오그니스가 그의 시로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고결한 생각이 거룩한 마음을 덥히면
When virtuous thoughts warm the celestial mind
감싸안는 온기로, 각각의 감성이 정제된다:
With generous heat, each sentiment's refin'd:
가슴에서 불어져 나온 불멸의 향수는,
Th'immortal perfumes breathing from the heart,
고마워하는 향으로 감성을 조각마다 달콤하게 한다.
With grateful odours sweeten every part.
사악한 격정이 영혼을 불지르면
But when our vicious passions fire the soul,
맑고 맑은 샘은 점점 썩어 악취를 풍기고;
The clearest fountains grow corrupt and foul;
손 닿지 않은 샘은, 더럽혀지지 않고 흘러야 할 샘은,
The virgin springs, which should untainted flow,
찐득하게 흘러, 그 아래 시내 모두를 검게 만든다.(2.3-4)
Run thick, and blacken all the stream below.
이 향수 이야기 부분은 후대 저술가들이 많이 언급했던 유명한 단락이다.
(3) [8] 동시에 다른 소녀가 플루트를 들어; 훌륭한 솜씨로 하나는 연주하고 다른 하나는 춤추었고; 춤추는 소녀는 놀라운 손재주로 음악의 리듬cadency에 정확히 호응하며 심발cymbals을 위로 던졌다 다시 잡았다 했습니다. [9] 즐겁게 바라보던 소크라테스는 그것으로 어떤 기억의 잔상reflection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했습니다. '이 젊은 여자는 여성female sex이, 오직 신체의 강인함이나 혹은 아마도 일관성 있는 판단력을 빼고는, 우리들 남성에 비해 열등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오래 지녔던 나의 생각opinion을 확인confirm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중에 아내가 있는 분들은, 기꺼이 아내들이 여러분께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면, 그들이 꼭 알아야 할 어떤 것도 배울 능력이 있다는 나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게 좋을 것입니다.' [10] '그렇다면 선생님,' 안티스테네스가 말했습니다; '만일 이것이 진정 선생님의 가슴에서 나온 감상sentiment이라면, 어째서 선생님은, 논란의 여지 없이, 지금에,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아내woman 크산팁페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instruct하지 않는 것입니까? -'나도 그렇게 해요.',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말타기를 배우는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그들은 길들여진 쉬운 말들이나, 즐겁게 부릴manageable 만한 말들 대신, 최상급으로 포장되고 아주 험한 입을 가진 말들을 택하는데; 만일 그들이 본성적인 뜨거움과 격렬함impetuosity을 길들일 수 있다면, 그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있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나도 스스로에게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도록 권하는데; 모든 부류의 사람들과 대화하려 생각design했다면, 크산팁페의 불만에 찬 짜증temper을 안고 사는 데 이미 이력이 난 사람으로서, 그들의 말투나 태도로 내가 흔들리지disturbed 말아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소크라테스가 한 말을 곱씹어relish 본 같이 있던 사람들은 그의 생각이 아주 타당해 보였습니다.(2.8-10)
플라톤이 '국가'에서 말한 '성별의 특성the quality of sexes'과 비교해 보라.
(4) [19] '크리토불로스, 왜 자네는 마치 자네가 나보다 더 잘생기기나handsomer 한 것처럼 이렇게 자만심vanity으로 거드름air을 피우나? -'확실히 그렇잖나', 크리토불로스가 대답했습니다. '잘생긴beauty 데에 있어 내가 자네보다 앞서advantage 있지 않다면, 내가 시인들이 그려paint 놓은 실레니Sileni들보다 더 못생겼을 것이 틀림없거든.' 이리하여 소크라테스는 그 그림들figures과 제법 닮게 되었습니다.(4.19)
(5) [1] 이제 각자가 제 나름으로 이야기한 것을 모두가 듣고, 칼리아스가 다시 시작하면서
크리토불로스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와 함께 시합장에 들어갈
용기venture into가 없나? 그래서 그와 아름다움에 대해 논쟁dispute할 생각은 없나?
소크라테스: 그러지 않을 거야; 그는 내 기술이 심판들에게 약간 먹힌다interest는 걸 알고 있거든.
[2] 크리토불로스: 이리 와, 난 자네와 함께 한 번 시합장에 들어가는 걸 마다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아무쪼록 자네의 모든 말솜씨eloquence를 발휘하여, 자네가 나보다 더 잘생겼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하는지 우리들에게 보여 주게.
소크라테스: 그건 바로 이 자리에서 보여 주지; 등불 하나만 가져와, 그러면 증명된 거야.
크리토불로스: 그렇지만 질문을 잘 던지기state 위해서니까 자넨 내가 서너 가지 질문을 하도록 맡겨 둘 거지?
소크라테스: 그러지.
크리토불로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봤는데, 나는 무슨 질문이든 자네가 먼저 하도록 맡겨 두겠네.
[3] 소크라테스: 좋지agreed. 자네는 아름다움beauty이 사람에게서 말고는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나?
크리토불로스: 아니, 그렇지 않아, 다른 피조물creature들에게서도 있지, 살아있는 것들이거나, 소나 말 같은, 아니면 생명이 없는 것들,
우리가 멋진handsome 칼이라거나, 혹은 멋진fine 방패라고 하는 것 등등 말이야.
[4]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은 서로 아주 다를 수밖에 없는 데도 어떻게 해서 그들 모두가 멋질handsome 수 있는가?
크리토불로스: 왜냐하면 그것들이 쓰일 데에 따라 기술로나 아니면 자연적으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지.
소크라테스: 자네 우리 눈의 용도가 뭔가?
크리토불로스: 보는 거지.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그것이 바로 내 눈이 자네 것보다 더 좋은handsome 이유reason가 되겠군.
크리토불로스: 어째서?
소크라테스: 자네 눈은 바로 앞에 있는 것만 볼 뿐이지만, 내 눈은 말이지, 자네처럼 앞의 것을 볼 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본다네.
내 얼굴 위에 두둑ridge처럼 자리 잡고서 노려보는stare out 거지.
크리토불로스: 그런 식이라면, 눈을 놓고는 동물들 가운데 게crab가 유리한advantage 점을 가지고 있군?
소크라테스: 확실하지: 게들의 눈은 어떤 피조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단단하고solid, 더 나은 데 자리 잡고 있지.
[6] 크리토불로스: 눈은 그렇다 치고; 자네 코에 대해서도 자네 코가 내 것보다 더 잘생겼다better shaped는 걸 내가 믿게 해 보실까?
소크라테스: 여부가 있겠나, 신이 코를 냄세smell 맡으라고sense 만들었다고 인정grant한다면 말이지; 자네의 콧구멍은 아래로 뚫렸지만,
내 것은 위에서든 아래서든 어느 쪽으로부터 나오든 간에 냄세가 나면 맡으라고 하늘을 향해 넓게 뚫려 있기 때문이야.
크리토불로스: 뭐라고! 그럼 짧은 납작코가 딴 코들보다 더 보기 좋다beautiful는 거야?
소크라테스: 당연하지; 왜냐하면 그런 코는 결코 양쪽 눈 모두의 시야를 한꺼번에 가리지 않기 때문이고; 반면에 높은 코는 그것이
솟아오른 탓으로 두 눈을 심하게 갈라part 놓아, 양쪽 눈이 함께 똑바로 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지.
[7] 크리토불로스: 입에 대해서라면 내가 자네를 인정grant하지; 왜냐하면, 신이 입으로 먹으라고 우리에게 입을 준 것이 확실하다면,
내 입이 세 번에 걸쳐 넣고 씹을 분량을 자네 입은 단 한 번이면 되니까 말이야.
소크라테스: 내 키스가 자네보다 더 관능적luscious이고 달콤하다는 것도 믿을 수 있겠나? 내 입술은 아주 두툼하고 크지 않나.
크리토불로스: 자네 생각대로라면 당나귀의 입술이 내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겠군.
소크라테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움beauty에 있어 내가 자네보다 뛰어난excel 것이 틀림없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야:
나이아데스가, 바다의 여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실레니를 낳았다고들 하고; 그래서 나는 그런 척하는 자네보다 더 셀레니를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믿어. 자네 이에 대해 뭐 할 말 없어?
[8] 크리토불로스: 소크라테스, 내가 할 말은 자네랑 논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impossible는 거야; 그래서 우리 이 점에 대해 투표로
결정하자고; 그래서 지금까지 자네와 나 누가 최고인지 알아 보자고: 단 투표는 캄캄한 데서 하자고.
안티스테네스의 돈riches과 자네의 말재주eloquence에 심판들이 흔들리지corrupt 않게 말이지.(5.1-8)
크세노폰이 말하는 대로 소크라테스의 용모를 그려 보라!
(6) [6] 그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렇지만 그들이 화제에서 벗어나 중구난방하고 있어, 그들은 그 쉬라쿠사이 사람이 그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어떤 것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가 지켜본 것은, 어떤 새로운 담론discourse을 위해 모든 경우에 기회occasion를 주는 소크라테스를 자기가 보았는데도, 그 소크라테스에게 그들이 온갖 성질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쉬라쿠사이인이 소크라테스에게 말했습니다. '사색하는 사람冥想家contemplative이라 불리는surnamed 그 소크라테스입니까?'
소크라테스: 그래요; 그렇게 부리는 것이 어떤 반대되는 특성quality을 가진 다른 이름으로 부리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쉬라쿠사이인: 그건 그렇다 칩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단지 그냥in general '소크라테스는 명상가이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는 경외sublime스런 것들에 대해 숙고contemplate한다'고 말하는데요.
[7] 소크라테스: 당신 아는 것 가운데 세상에서 신들만큼 아주 경외스럽고sublime 숭고elevated한 것 있습니까?
쉬라쿠사이인: 없어요. 그러나 내가 듣기에 당신의 명상contemplation은 그런 길로 달리지 않는다더군요. 사람들은 그것들이 하찮을trifling
뿐이라 말합디다. 그러니, 당신이 닿는 곳 그 위의 것들을 쫓는 당신의 탐구inquiry는 헛수고good for nothing이지요.
소크라테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으로 나는 신들에 대한 지식을 얻습니다attain: 왜냐하면 신들이 그들의 도움을 우리가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그 위에서부터이고; 신들이 우리들에게 지식이 생기게 하는 것도 그 위에서부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말한 것이 노골적이고 재미없다면, 그건 당신이 자초한 건데, 내가 답하지 않으면 안 되게 했기 때문이지요.
[8] 쉬라쿠사이인: 그렇다면 다른 것을 이야기해 봅시다. 자, 말해 보세요, 벼룩이 튀는skip 높이를 정확just하게 재는 방법 말입니다; 듣기에
당신은 명석한subtle 기하학자geometrician에다 수학mathematics도 완벽하게 잘 알고understand 있다 해서 말이지요.(6.6-8)
마지막 비웃음gibe은 아리스토파네스를 떠올리게 한다.
(7) 그러자 안티스테네스가 말했습니다: '누구라도 당신을 알아볼看把see through 수 있는데, 당신은 언제나 똑 같고, 늘상 당신을 선한 사람the goods으로 소개pander하니까요. 당신은 언제나 나와 이야기하는 걸 피합니다refuse: 어떤 때는 당신의 신성한 신호divine sign가 핑계고, 어떤 때는 다른 핑계를 댑니다.'(8.5)
5. 아나바시스Anabasis
(1) 크세노폰은 편지를 읽고, 아테네 사람 소크라테스와 원정expedition에 대해 상의communicate했다. 소크라테스는, 퀴로스가 아테네에 적대적인 스파르타의 열성적인 동맹으로 지내고 있다고 알려져reputed 있어, 퀴로스와의 교분이 정치적인 위험을 초래할 것을 염려suspect했다. 그는 크세노폰더러 델피에 가서 원정에 대해 신에게 물어consult 보라고 권했다. 크세노폰이 가서 아폴론에게 틀림없이ensure 그의 여행이 가장 성공적으로 되고 또 자신이 성공해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하려면, 그가 어떤 신들에게 기도하고 제물을 바쳐야 하는지 물었다. 아폴론은 그가 제물을 올릴 신들을 말해respond 주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크세노폰은 소크라테스에게 신탁에 대해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도대체at all 그가 가는 것이 좋은지 그냥 머물러야 하는지부터 묻지 않고; 가는 것을 기정사실로한 다음 어떻게 하면 그 여행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그를 나무랐다criticised. '그렇지만,' 이어서 그가, '자네가 그런 식으로 물었으므로 신이 하라는 것을 꼭 이행하도옥 하게'라 말했다.
이상이 크세노폰이 듣고 본 소크라테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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